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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 홍형의 게임라이프

롤챔스 스프링 KT vs T1 베인 등장 분석 20210124

by 분석왕홍분석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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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형입니다. 2021년 01월 24일 첫경기는 KT와 T1으로 시작했습니다. 두팀다 현 시즌 1승 2패를 달리고 있는데요. 도란의 폼이 상승세를 달리며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KT와 1세트의 강자라고 불리는 승패패의 T1이 오늘 새로운 타이틀을 위해 붙었습니다.

 

요즘 게임에서 우디르 정글, 콩콩이 자르반 등 재밌는 픽들이 많이 나와서 지루할 새가 없는데요, 이번에는 아니나 다를까 KT의 사미라 픽에 이은 T1의 베인 픽이 등장 했습니다. 픽에서 바텀에 대한 구마유시 케리아 그리고 T1의 파괴되지 않을거라는 자신감이 엿보였습니다.

 

조합은 갱플 , 릴리아 ,오리아나 , 사미라 , 알리스타 vs 레넥톤, 자르반, 신드라 , 베인, 갈리오 입니다. 지난번 페이커 출전 이후 다시금 t1은 미드에 클로저를 기용한 상태.

 

요츰 한창 폼이 좋은 도란과, 작년 만큼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칸나. 

기량의 폭이 폭포마냥 오르락 내리락 하는 블랭크와 아직까진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는 엘림

한때 페이커의 자리를 위협할 강자로 평가받던 유칼과 , 파격적인 모습을 한번씩 보여주는 클로저

한타집중력, 캐리력이 강하나 라인전 이긴게 기억이 진짜 1도안나는 하이브리드, 현재 t1 최대 기대주 구마유시

아직까진 비중이 미약한 zzus, 서폿 최대 유망주중 하나였던 케리아

 

시즌 초 관전 포인트는 너무나도 많다.

 

선수들 룬 , 스펠 정보. 스펠과 룬에서는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다. 흡혈에 많은 비중을 둔 사미라, 마법공학 점멸로 변수를 꾀하는 알리스타, 빛의망토와 기민함을 통해 점멸 후 도발 이니시에 중점을 둔 갈리오 정도 보면 될듯 하다.

 

 

 

첫 퍼블 11분 25초에 탑에서 발생했다. KT의 3인 다이브로 인해 칸나가 무기력하게 당한 모습이다. 알리스타의 궁극기를 통한 안정적인 다이브로 깔끔하게 킬캐치에 성공한 KT. 

 

이후 13분 48초 KT 블루진영에서 릴리아가 잘린다.

 

17분 15초 , KT가 탑에 힘을 싣는동안 바텀지역 드래곤을 챙겨온 T1은 이미 2용상태. 3용을 주는순간 운영에 취약해 지므로 용을 사이에둔 대치가 시작 되었다. 그 호흡을 깬 것은 자르반의 궁과 갈리오의 궁. 자갈궁! 그들이 짜온 조합과 컨셉그대로 엘림이 궁각이 나오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갈리오와 함께 덮치는 그림을 만들었다.

 

드래곤과 더불어 3킬을 챙겨가는 T1

 

20분. 바텀에 도란의 갱플랭크가 혼자 라인을 밀고 있었고 칸나의 레넥톤과 구마유시의 베인이 잡기위해 양방을 덮쳤으나 도란의 갱플랭크가 칸나를 솔킬 순삭 내버리고 베인에게 제압 당한다.

 

이후 이뤄진 한타때 마다 Zzus가 베인에게 wq 꿍꽝을 박아서 한타를 열려는 모습을 억지로 보여주었으나 이미 성장을 어느정도 마친 베인에게 미국소는 3타 2방이면 충분했다. 자르반 갈리오를 지나치게 의식한 역효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

 

이후 3용을 먹었던 t1은 1용을 내어주고 무난하게 바론을 먹는다.

 

바론버프를 두른채로 1/1/3 푸쉬를 하고 있던 T1. 바텀에서 3대3 대치중에 자르반의 궁이 셋전부에게 들어간다. 정글 탑의 점멸이 강제로 빠진 상황.

 

점멸이 없는 엘림을 노려 자르반 궁극기가 용대치 상황중 발생했다.

 

그러나 존야로 어그로를 끌어 생존하고 드래곤을 빼앗은 블랭크. 이후 알리스타와 오리아나 합작에 베인이 아무것도 못한채 터져버리며 다시금 KT에게 기회가 왔다.

 

그것도 잠시, 또다시 Zzus의 어이없는 자르반 1인 띄우기 급발진으로 분위기는 다시 T1에게로 넘어간다.

 

마지막 한타에서 T1은 4용을 얻어냈고 자르반+갈리오+레넥톤의 진영붕괴가 제대로 들어가며 경기는 마무리 된다.

 

 

베인의 픽이 유의미 했다고 느껴진 점은 궁쓴 알리스타가 다진 쇠고기마냥 갈려 나가는 모습을 봤을 때이다. 그러나 그것 보다도 한타 내내 Zzus의 이해할 수 없는 광우병 소같은 돌진은 본인의 판단인지 팀들의 판단인지 의아한 부분 이었다. 적절한 조합과 컨셉, 그리고 의도한 대로 경기를 진행한 T1의 승리로 1세트가 마무리 되었다.

 

1경기 보고 t1이 무난하게 이길것이라 생각하였으나 결과는 승패패. 이로서 t1은 1세트의 팀, 승패패의 화신이 되었다. 트위치 채팅창에선 이제 7등이 되어버린 티원을 보며 t7팀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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