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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 홍형의 게임라이프

롤챔스 DRX vs 농심 2경기 분석 우디르의 등장

by 분석왕홍분석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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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형입니다. 롤챔스 DRX vs 농심 2경기에 우디르가 등장 했습니다. 평소에 우디르를 랭크게임에서 즐겨 쓰는 입장이라 그런지 더욱 반가운 게임이었습니다. DRX가 농심에 1: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표식선수가 꺼낸 조커픽 입니다.

1799일만에 LCK에 등장했을 정도로 경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픽이었습니다. 우디르라는 캐릭터 자체가 성능은 나쁘지 않으나 붙어야만 강하다는 점, 팀파이트에서 한타시에 위치가 굉장히 애매한 점 등 단점이 확실한 캐릭터라 잘 나오지 않았었는데 1:0으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나온것으로 보아 인식에 비해 훨씬 좋고 조커로 사용할만하다는 평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경기는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였습니다. 팀 다이나믹스에서 농심 레드포스로, 돌아온 피넛과 히오스계의 레전드였던 리치, 촉망받던 서포터중 하나인 켈린, 그리핀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빛을 발하지 못했던 wayne 과 bay. 농심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더불어 드림팀이 된 레드포스.

 

drx 루키 출신 봇듀오 BAO, Becca , 솔랭 1위출신 kingen, drx 아카데미 출신 카시오페아 장인 solka, 그리고 정글 피지컬 강자 표식이 있는 DRX.

 

시즌 초반부 팀별 실력도 엿볼 수 있고 새로운 선수들, 익숙치 않은 선수들이 많이 섞여있어 관심이 가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의 주요 초점은 우디르인데 요즘 핫한 난입 우디르를 택했다. 씨씨기가 나르, 신드라, 렐 셋이나 있지만 빠른 이동속도로 카바 가능하다는 판단인지 강인함을 찍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부터 우디르는 적극적인 갱킹, 다이브 관여를 통해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5레벨 탑 갱으로 점멸을 뺐다.

 

바텀에선 농심의 다이브로 퍼블을 사미라가 가져갔지만 서포터를 대려가며 1:1 동점이 된다.

 

12분경 프로경기 답게 탑에 싸움이 일어나자마자 바로 합류하는 모습. 나르가 끊기며 1:2 상황이 된다.

 

우리의 킹두루.. 게임내내 적극적인 다이브와 갱킹으로 적진을 흔들어 놓았다.

 

적에게 물려도 빠른 이속으로 살아나가는 킹갓 우두루의 모습.

 

 

게임 중반 터보화공탱크와 망자의 갑옷을 장착한 우디르. e스킬을 쓰면 이동속도가 574까지 올라간다.

 

 

초반 우디르의 시팅을 바탕으로 바텀에서 나르를 솔킬내는 kingen. 이 선수는 예전 솔랭전사 때 부터 봐 왔지만 피지컬 하나만큼은 확실한 선수인것 같다.

 

그 이후로 우디르의 터보 화공 탱크를 활용한 이니시와 어그로 핑퐁으로 게임은 DRX쪽으로 기운다.

 

사이드 운영을 하는 이렐리아를 끊어주며 반전을 꾀하지만 이미 골드차는 8천이상.

 

 

바론까지 내어주며 사실상 경기는 DRX의 승리로 거의 다 기울었다.

 

 

바론 이후 마지막 한타를 하고 나서 피넛만 생존하여 표식이 뒤를 쫓는 장면이다. 이부분은 보다가 실제로 너무 웃겨서 몇번을 돌려봤던 장면이므로 꼭 보길 바란다.

 

 

우붕이의 눈물. 프로경기, 승패는 이미 결정지어진 상황에서 두 프로선수간의 팬서비스 장면. 벽을 넘는 니달리와 넘지못하는 우디르간의 추격전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오랜만에 재밌는 경기를 봤다. 

 

표식은 본디 다음표식은너야 라는 아이디로 킨드레드 장인으로 유명했는데 장인은 프로씬에서 먹히지 않는다는 편견을 부수어준 케이스. 피지컬, 게임운영, 챔피언폭 뭐하나 나무랄데 없는 선수라 굉장이 앞으로의 활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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