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음집

제8일의 밤 리뷰 안타까운 첫 출발

by 홍형 2021. 7. 5.
728x90

 제 8일의 밤. 넷플릭스에서 새롭고 신선한 장르를 통해 한국 미디어의 저력을 보여주려는 시도는 요즘들어 굉장히 기분좋고 보기좋은 모습이다. 김치 싸대기 마냥 한국에서만 볼수있는 드라마는 아침을 담당하고 있고 저녁시간은 펜트하우스와 같은 자극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선한 소재는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을거란 생각과는 달리 넷플릭스 왓챠 등 여러 인터넷 미디어에서 과감한 투자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좀더 손쉽게 소비자들에게 다가 옴 으로서 신작은 늘 기다림과 설렘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수작이 있으면 망작도 있는법. 처참한 평점이 이를 대변해 준다.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신선하고 관심이 가는 주제였으나 그저 흐름에 편승하기 위한 시도 아니었을까 정도. 6년 이상을 시나리오에 매달리셨다고 했는데 아마 너무 오래 매달린 나머지 이미 뒤쳐지고 뻔한 느낌이 되어버린게 아닐까 하는 안타까움도 묻어난다. 6년 전에 나타났다면 좀 달랐을까?

 

 출연 배우진은 이러하다.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른, 김동영, 이얼 등. 이쯤되면 이성민 배우님이 안타까울 정도.

 

 

 불교 느낌의 오컬트 무비인 제8일의 밤. 이미 이런류의 영화와 미디어에 익숙한 우리에겐 그닥 자극적이지 못한 귀신들이 등장 했다. 꼭 자극적인 모습이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분위기는 호러오컬트인데 등장하는 귀신들은 뽀로로다. 곡성 생각이 많이 나면서 괜시리 비교되는 느낌.

 

 중간중간 나오는 억지스러운 웃음 포인트와 오바스러운 느낌의 감정 이끌어냄은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뿐 진행에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는 느낌이었다.

 

 보는 내내 흠.. 이라는 느낌 정도였다. 긴박감이나 몰입감이 확실히 부족했고 심지허 너무 뻔한 패턴이라 아침에 보는 아침드라마의 다음 장면이 뻔히 보이는 그런 느낌이었다. 아쉽게도 김치싸대기 같은 강렬한 임팩트가 없어서 아쉽..

 

 

 처음으로 리뷰를 써보려 했는데 다른분이 쓰신 리뷰 한줄이 가장 와닿는것 같아 여기서 마무리 하려 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