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임팩트 똥믈리에 탈출 드디어 필만한게 나타났다
더원 임팩트를 리뷰하는 지금 이순간. 사실 출근하지 10분 전이다. 오늘 너무 피곤해서 업로드를 내일로 미루려고 했는데 출근전에 한대 피우다가 아.. 이건 해야해 라는 생각이 들어서 후다닥 쓰는 중이다. 하나씩 안피워본 담배들을 골라 피면서 내가 왜 이걸 안폈는지 깨닫고 고르는 것 마다 실패하며 똥믈리에가 바로 나를 지칭하는구나.. 라며 금연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때에 더원 임팩트가 등장했다. 금연은 내년으로 미루어졌다. the one impact
노린건 아닌데 사진이 굉장히 어둡게 찍혔다. 어두운 파랑과 검정으로 디자인된 더원 임팩트를 부각시키기 위한 설정샷인 척 해야겠다. 단조로운 더원시리즈의 외관과 달리 나름 디자인에 신경을 쓴 느낌을 주는 전면부 모습이다.
후면부에는 이 담배의 차이점이 설명 되어있다. 선리프를 통해 풍부한 맛을 살렸고(24%함유) 단단한 필터를 통해 오래동안 깔끔하게 물고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 하고 있다.
타르 1미리, 니코틴 0.1미리의 약한 담배에 속하며 미리수 답게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보여준다.
윗면과 아랫면은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다. 더원은 더원인듯. 크게 디자인 적인 강조를 하지 않는다.
곽을 열면 노랑노랑한 안쪽 면과 태양을 담은 Sun Leak로 풍부한 1mg!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담배가 맘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여기 써있다.
심플한 모습의 담배 한개피. 더원 임팩트는 위의 설명과 같이 필터가 단단하다. 비교적 필터에 침을 많이 묻히는 편인데 확실히 젖는게 덜해서 깔끔하게 피울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1미리지만 타격감이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사실 한두개만 피울때는 6미리 담배를 피우는게 시원시원하고 진짜 담배를 피우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지만 여러개비를 피우면 속이 미식거리거나 흔히말하는 삑아리같은게 지주 와서 오래 못피운다. 그치만 더원 임팩트는 미리수는 낮아서 혓바닥에 닿는 느낌과 흡입하였을때 느낌은 마일드한데 목넘김이 굉장히 강한 편이라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녀석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직 리뷰를 하지 않았지만 멘솔1미리는 메비우스 슈퍼슬림 블루, 그리고 일반 담배는 더원 임팩트를 리뷰 이후에도 피울것 같다. 아재가 되어 아재 담배가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더원 1미리는 잘 빨리지도 않고 맛도 밍숭맹숭한데 더원 임팩트는 말그대로 임팩트 있는 느낌을 주어 굉장히 만족스럽다.